꿈의 시작... 그리고 도전!

2019. 1.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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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시작... 그리고 도전!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1418일째 되는 날이다.

 

료스케를 알게된지 1401일째 되는 날이다.

 

나의 꿈을 꾸기 시작한지는 459일째 되는 날이다.

 

입사를 한지 186일째 되는 날이다.

 

 

 

 

내가 날짜를 D-Day 하기 시작한건

 

순전히 기록을 하고 싶었다.

 

누군가 나를 기록해주지 않으니까

 

그리고 

 

자동으로 기록이 되지 않으니까

 

그래서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기록하기로 했다.

 

 

 

기록을 하면서 느낀건 일본어를 배우고 료스케를 알게 되면서

 

나를 발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떤 직종을 원하는 가.

 

어떤 것을 하고 싶은 가.

 

 

딱히 마땅히 하고 싶은 일도 해보고 싶은 일도 없었다.

 

나이는 먹어가고 뭔가는 해야 하는데 

 

친구들, 주변인들은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는데 

 

순전히 꿈도 없는 내가 참 미웠다.

 

 

 

그런 나에게  일본어선생님과 료스케가 나를 이끌어 주었다.

 

 

처음에는 고민상담처럼 이야기를 했더니 

 

일본어 선생님께서 

 

'내가 가장 하면서 좋은 것이 뭐야?'

 

'거기서 부터 시작해보자!'

 

 

라고 말씀하시면서 수업이 끝나고 밤 11시까지 상담을 해주셨다.

 

 

 

결론은

 

 

내가 색칠공부를 좋아하고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잘 배치해서 입고

 

그림은 잘 못 그리지만 그리는 것이 좋다.

 

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라도 해보자 늦지않았어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처음 시작은 고용센터에서 행하는

 

'청년내일배움패키지' 

 

이라는 국비지원을 받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였다.

 

 

 

색상, 옷,  그림을 조합하니까 디자인이라는 통합적인 결론이 나와서

 

웹디자인을 배우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등록을 하고 처음 학원을 가게 되었다.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친화력은 좋았던 나였다.

 

 

 

하지만 나를 찾으러와서 다른 친구들과 놀고 떠들기만 하면 

 

 

실력도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조건 이수하고 

 

무조건 자격증 취득하자!

 

 

그런 마음으로 조용히 지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나는 나를 알고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포토샵을 처음 배웠을땐 어렵고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해맸다.

 

일러스트레이터도 마찬가지였다.

 

1달 반 동안 배우고 막막한 생각을 했었다.

 

포토샵 자격증은 어떻게든 취득했지만

 

 

나 이런 수준인데 괜찮을까?

 

그렇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마무리하고 

 

 

 

웹퍼블리셔 과목을 듣게 되었다. 

 

 

 

웹코딩을 처음 배울 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다.

 

그냥 영어인데 하라는대로 줄줄줄.....

 

 

1달 2달 이 지나니까 그래도 얼추 따라가고 있는 내가 신기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라고 하는데 막막했다.

 

 

엉성하게 구성을 처음에 했다가 중간에 변경하는 사례도 나왔다.

 

 

 

그것도 료스케 덕분이 였다.

 

 

내가 료스케를 알지 못했다면 그게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다.

 

 

 

가장 못하고 느린 내가 수업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자격증 시험을 보게 되고 나니까

 

어느 순간 그 속에서 상위권이 되었다.

 

 

노력은 반드시 돌아온다.

 

 

 

그 결과 나는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원하는 것을 노력하면서 얻어가는 중이다.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이 가득하지만 

 

 

나를 믿으며 달려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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